관악산연작, 화선지에 먹, 2003

 

- 2003년 1학기, 이시동도를 주제로 이론 및 실기 병행

-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공부하면서 배운 이시동도법을 실제로 사용해 보고자 한 작품

- 한 학기동안 매주 산에 오르며 올라가는 길에 인상적인 풍경을 수시로 화선지에 먹으로 사생 한 후

- 산에 오르는 여정을 소주제로 나누어 각 소주제에 맞게 사생한 그림작은 그림들을 한폭에 모아 그림

- 한 화면 안에서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의 시점들이 여럿 배치되어 있음

- 즉, 보는 이 화면안에 들어가 특정 지점에 서서 직접 그 주변을 둘러 보 듯 그림을 감상

 

 

1. 들어가기

- 화면 아래 도로옆 등산로로 올라가기 전에 올려다 본 숲과 구름

- 막 산길에 들어가서 높은 줄기의 나무들이 좌우로 늘어선 오솔길을 걸음

- 나무가 듬성 듬성해지면서 바위와 돌로 이루어진 길을 오름

- 커다란 바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학교

- 바위로 된 길  옆에 까마즉히 내려다 보이는 숲의 지붕

- 약간 숨이 가파오며 뭉개 뭉개 아득해지기 시작

   

 

    

2. 사람에게 할퀴여진...

- 산행이 중반네 이를 무렵, 수많른 사람들의 발걸음에 뿌리가 드러나도록 벗겨진 산

- 산길을 집어삼키듯 울창한 숲의 지붕.

 

 

 

3. 감동

- 사방이 탁 트여 보이기 시작.

- 뛰어 내리면 썰매타듯 옷깃을 휘날리며 쭉 미끄러질 것만 같이 깊고 거대한 계곡.

 

     

 

4. 관악산-감상

- 산의 정상에 다가가며 좌우로 솟아있는 커다란 바위들

- 사방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는 자리에 서서 본 병풍처럼 둘러선 산줄기들.

 

 

 

전시장면

- 본 작업 넉점 아래 산길에서 크로키한 소품들.